쥬베 씨와 친구들이 어떻게 이 세상에 나타나게 되었는지 궁금한가요? 뉴스레터가 처음이라면, 이 게시물을 먼저 살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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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쥬쥬베휴먼을 울린 쌍둥이 자매가 미지와 미래 말고도 또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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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게 인사드리며 여섯 번째 제철일기를 시작합니다. 덕분에 무사히 서울국제도서전을 마쳤습니다! 쥬쥬베북스 부스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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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까지 전력질주하던 쥬쥬베휴먼, 도서전이 끝나자 “아무도 날 건드리지 마세요…” 하고 널브러질 줄 알았는데요? 웬걸! 다음날부터 다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더라고요. 신간 『가족으로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출간에 맞춰 서점 MD 미팅, 입고 문의까지. (주변에서 출판사 하고 싶다 하면… 말리고 싶은 마음… 😮💨 하지만 여러분 책 사주세요! 책~~!! )
그래도 지난 주말엔 간만에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분명 놀러간다고 했는데, 엄청 울고있는 쥬쥬베휴먼. 무슨 일이야! 그를 울린 건 바로 쌍둥이 자매들이었어요. 한 쌍은 연극 <로비: 기어코 그 손을 잡고>의 희서와 희수, 다른 한 쌍은 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미지와 미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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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1: 희서와 희수
연극 <로비: 기어코 그 손을 잡고>는 작년에 쥬쥬베북스에서 출간한 인문 무크지 『딮다』의 필진 강윤지 연출가의 극단Y의 작품이에요. 쥬쥬베휴먼은 연극을 무척 좋아하지만, 이 연극이 올해 상반기 첫 연극이었다는데요. 그래서인지 쥬쥬베휴먼은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로로 향했답니다. 하지만 극장을 나서는 그의 모습은…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고 말도 제대로 못 할 만큼, 완전 감정에 푹 잠겨 있었어요.
쥬쥬베휴먼을 울린 연극 <로비: 기어코 그 손을 잡고>을 먼저 소개할게요. 아래는 이 연극의 시놉시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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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하고 거대한 어느 대기업 로비. 단 한 사람만이 아주 오래도록 멈춰 있다. 공장에서 근무하다 산재사고로 사망한 희서의 쌍둥이 동생 희수다. 청소노동자 복희는 자꾸만 희수가 눈에 밟힌다. 흥얼거리던 콧노래를 급하게 멈추고, 오래전 이별한 파트너 강인이 생각날 때면 더더욱 그렇다. 어느 날 복희는 전화로 해고 통보를 받게 되고, 복희와 희수는 다시 만난다. 작고 달콤한 사탕을 나누고 그리움을 공유한다. 시선 밖으로 빗겨난 노동자들의 기억과 이야기가 차가운 로비 위로 만개한 꽃처럼 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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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한 대기업 로비의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여럿 타지만, 청소노동자 복희는 결국 그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며 시작해요. 그리고 이후 그 로비엔 또 한 사람이 서있게 되죠. 빵공장에서 일하다 산재로 사망한 쌍둥이 언니 희서의 죽음에 대해 묻는 쌍둥이 동생 희수. 희수는 회사의 로비에서 1인 시위를 합니다. 그리고 그 곁엔 그 회사의 전환형 인턴으로 일하며 눈치보느라 바쁜 인선과 인선의 엄마이자 복희의 친구, 그리고 희수의 시위 꽃을 책임지는 효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났지만 희서와, 복희의 파트너 강인이 둘의 곁을 지킵니다. 이 여섯 여성은 복합적인 차별과 불합리를 마주하고 자신의 방법으로 싸워나갑니다. 1인 시위를 하기도, 손을 잡아주기도, 고맙다고 하기도, 사탕을 건네기도 하면서요.
쥬쥬베휴먼은 연극의 중반부터 끝날 때까지 줄줄 울었대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장면은… 희서가 무대 중앙에 서서, 관객을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바라보던 그 순간. 그저 바라보는 것뿐인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대요. (배선희 배우님... 연기가 미쳤어요..!(positive))
그 여운이 너무 커서, 강윤지 연출가님을 만나선 제대로 말도 못하고 그저,
“제가 아직 툭 치면 울 것 같아서 뭐라 말을 못하겠는데… 진짜 짱이었어요!”
라고 외쳤답니다. (현실에서 이 짤 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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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2: 미지와 미래
두 번째 쌍둥이는 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미지와 미래예요. 지난 일요일 종영했는데요, 그 마지막 화를 보며 또 눈물을 펑펑…
<미지의 서울>은 그 시놉시스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요. 여기에도 그 내용을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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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이렇게나 복잡하게 꼬여있는데,
타인의 삶은 참 단순하고 쉬워 보일 때가 많습니다.
내가 저 외모였으면, 저 조건이었으면, 저 성격이었으면… 인생이 지금보단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지요.
그러나 막상 누군가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아픔과 고난을 가진, 그저 행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애쓰는 나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비로소 사랑과 연민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스스로에게는 어떨까요. 그동안 어떤 아픔과 고난을 안고 살아왔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남에게는 들이대지 않을 가혹한 잣대로 나 자신을 몰아붙이고 미워하고 있지는 않나요?
미지의 서울은 서로 인생을 바꿔 살아보며 내 자리에서 보이던 것만이 다가 아님을 깨닫게 되는
사랑스러운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로 다른 이의 삶을 마음 깊이 이해하는 다정함과 더 나아가 나의 삶도 너그럽게 다독일 수 있는 따뜻한 연민을 권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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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은 똑같이 생겼지만, 모든 것이 다른 쌍둥이 자매 미지와 미래가 서로의 삶을 뒤바꿔 살며 일어나는 일을 담았는데요. 쥬쥬베휴먼을 울린 부분은 한 때 인생의 목표를 잃었던 미지와 미래가 자신의 옛 모습처럼 큰 절망에 빠져 있는 주변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이에요. 억지로 그들의 벽을 부수고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라는 그 응원으로 그들이 스스로 벽을 열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눈물을 또 뚝뚝 흘리더라고요.
그런데 두 작품을 함께 곱씹다 보니, 두 쌍둥이가 전한 말이 닮아 있는 거 같아요.
“우리가 아무리 큰 슬픔과 절망을 겪더라도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요. 그래서 쥬쥬베휴먼은 생각했대요.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나도 그런 곁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여러분들 곁에도, 힘을 주고 응원이 되어 주는 사람들이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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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글 님, 고마워요!😍 맥 라이언 씨, 미안해요!😭
쥬쥬베북스의 책에서 오타를 먹고 사는 쥬베씨와 친구들. 근데 이들이 쥬베 씨의 제철일기를 쓰느라 본업에 다소 소홀해졌나 봅니다. 쥬쥬베북스 신간 <가족으로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에 오류가 있음을 인쇄 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그것도 ‘민글’님이 뉴스레터 답장으로 알려주셔서 알았답니다. 바로 49페이지 현미 씨의 일기 중 ‘우리는 <유브 갓 메일>의 니콜 키드먼과 톰 행크스에 열광하고’에서 니콜키드먼이 아니라 맥 라이언이었다는 사실이요. 모든 것을 체크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을 놓친 것이죠. 뜨악!
😭 맥 라이언 씨, 미안해요. 2쇄에선 꼭 반영하겠습니다!
😍 그리고 민글 님! 고마워요! 덕분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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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베휴먼, 왜 이 빵집은 안 가요?
쥬쥬베휴먼은 여러 기업을 불매하고 있는데요. 우유회사도 있고, 가구 회사도 있고, 빵 회사도 있고…. 불매라는 것 귀찮을 것 같지만 N년차 경험자가 전합니다. 생각보다 하나도 안 불편합니다!! 불매를 해보니, 우린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느껴요. 그런 의미로 한 기업의 리스트를 공유해요. 그냥…뭐… 그냥 이런 회사들이 있다~ 알아두면 좋으니까~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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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책소동이 돌아왔다!
이번주 말고, 다음주 토요일, 7월 12일에 뭐해요? 쥬쥬베북스가 자리한 Platform P의 입주사협의체 ‘모두의 플랫폼피’(운영사 아님! 마포구청 아님!)에서 주최하는 ‘마포책소동’이 열려요. 대략 듣기에도 멋진 행사와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쥬쥬베북스가 Platform P를 떠나기 전 마지막 행사! 우리, 7월 12일엔 홍대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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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 씨의 제철 일기에 답장을 전해 주세요.
쥬베 씨와 친구들이 먹을 만한 오탈자를 찾아 주셔도 좋고,
여러분의 알맞은 시절의 이야기를 전해 주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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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 씨가 살고 있는 쥬쥬베북스의 이야기가 궁금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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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베북스
studiojujube.seoul@gmail.com
서울시 마포구 신촌로 2길 19,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320호 +82)10-9433-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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