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베 씨와 친구들이 어떻게 이 세상에 나타나게 되었는지 궁금한가요? 뉴스레터가 처음이라면, 이 게시물을 먼저 살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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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Platform P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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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철 일기는 2022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합니다. 쥬쥬베휴먼이 쥬쥬베북스를 창립(?)하긴 했지만, 아직 책은 한 권도 없던 그 시절, 쥬쥬베휴먼은 어김없이 서울국제도서전에 구경을 가는데요.(그때의 모습은 이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도서전에서 쥬쥬배휴먼은 Platform P(플랫폼 피; 이하 플피)부스를 유독 열심히 살펴보았어요. 그 이유는… 도서전 며칠 전 플피의 입주사 면접을 보았기 때문! 그땐 아직 입주사 선정 발표가 나진 않았었지만, 혹시 하는 기대를 품고 그곳을 한참 구경했다고 해요. 그러고 몇 주 후. 두구두구두구 입주사 발표가 났습니다. 결과는 모두 아시다시피, 선정!
그 선정은 무척 뜻깊었어요. 쥬쥬베북스를 만든 후, 처음 어떤 성취가 이루어진 순간이었거든요. 게다가 사무실이 생긴다니. 쥬쥬베휴먼은 그때 ‘이제 정말, 비로소, 쥬쥬베북스가 시작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그렇게 2022년 8월, 쥬쥬베북스는 플피에 입주하게 됩니다. 가장 안쪽의 가장 작은 방, 320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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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무실이 떡하니 생긴 쥬쥬베북스. 입주해서 보니 오래 좋아해 오던 디자이너님, 엄청난 베테랑 편집자님, 애정하던 출판사와 이웃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때 쥬쥬휴먼은 또 생각합니다. ‘쥬쥬베북스 출세했다! (책 한 권도 없음 주의)’ 고요. 그렇게 멋진 분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뿌듯함을 느끼며 지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답니다. 입주 후 1년이 되어갈 때쯤, 이곳이 곧 사라질 수도 있다는 소식이 스멀스멀 들려왔어요. 이제야 사무실에 적응했는데, 이제야 두 권의 책이 겨우 생겼는데, 그 두 권의 책도 플피가 있어 낼 수 있었는데, 사라진다니! 정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죠. 이 이야기는 무척 긴데요. 아래 기사를 살펴봐 주시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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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포구청 앞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쥬쥬베휴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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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쥬쥬베휴먼은 난생처음으로 구청 앞 기자회견도 해보고, 협의회라는 것의 시작도 함께 해보며 새로운 투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왜 때문인지… 쥬쥬베휴먼의 일상엔 투쟁이 잦은 느낌…!) 사실 이 투쟁은 일터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과 개인의 무력을 마주하는 분노가 함께하는 싸움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의외로 고마운 점이 많습니다? 플피를 지키는 싸움이 시작되며, 입주사들이 ‘이웃’에서 ‘동료’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그전엔 서로 인사만 겨우하는 사이였다면, 협의회를 만든 이후엔 한 팀이 되어 함께 으쌰으쌰하는 동료가 되었어요. 특히 우리만의 싸움을 해보자! 즐겁고 유쾌하게 맞서자!는 마음으로 우리끼리 '출판 대박 고사'를 지내기도 하고, 협의회의 멋진 입주사분들의 주최로 ‘1회 마포책소동’을 열기도 했어요. 능력치 만땅 동료들과 함께하며, 정말 그 취지처럼 신나는 마음으로 우리의 의지와 결의를 전할 수 있었답니다. 그 과정에서 입주사 동료들과 함께 밥 먹고 집회 피켓 만들고, 현수막 걸고 밥 먹으면서 끈끈한 소속감을 다지기도 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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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회 마포책소동에서 진행한 쥬쥬베의 얼렁뚱땅 삼행시 공작소 작품.
이 소속감은 쥬쥬베휴먼의 출판 생활을 180도 바꾸어 놓았는데요. 이전엔 쥬쥬베북스가 홀로 망망대해에 떠 있는 하나의 작은 나룻배 같이 느껴졌다면, 소속감이 생긴 이후엔 어두울 땐 서로를 비추어주는 나룻배가 바로 내 곁에 함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쥬쥬베휴먼에게 출판이라는 망망대해가 두렵지 않고 재밌는 곳이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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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러 문제가 산재해 있지만, 이 투쟁 덕분에 플피는 없어지지 않았고 쥬쥬베북스는 어느덧 3년차 고참이 되어 이번 7월을 끝으로 이곳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플피의 입주 최대 기간은 3년! 쥬쥬베북스는 꽉꽉 3년을 채웠습니다!) 조금씩 플피와 이별을 준비하던 중, 그 마지막을 신나게 장식할 ‘2회 마포책소동'이 지난 주말에 있었어요. 역시나 신나고 재밌었습니다. 이번 ‘마포책소동’을 참여하며 많은 입주사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이곳을 떠날 수 있어 참 기뻤어요. 잊을 수 없을 거 같다고도 생각했고요. 입주사분들 짱! 특히 마포책소동 스탭 선생님들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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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베북스는 목요일에 이삿짐을 모두 싸요. 다음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은 채로, 떠날 채비를 한답니다. 하지만 아쉽거나 두렵지 않아요. 지난 3년 동안 플피에 머물며 좋은 분들을 아주 많이 만났기 때문이죠. 기쁠 때 기쁨을 나눌 수 있고, 힘들 때 손을 뻗을 수 있는 동료들이 함께함을 알기에 든든할 뿐! 망망대해에서도 서로에게 빛을 비추어줄, 동료들이 3년 사이 가득 생겼으니까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왕초보 출판인으로 쭈뼛거리던 쥬쥬베휴먼의
든든한 동료가 되어주신 플피 동료 여러분!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자주 놀러 올게요! 플피 밖에서도 반갑게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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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칩도 제철이?!🥔
여러분 알고 계셨나요? 포카칩도 제철이 있다는 것을?
쥬쥬베휴먼도 얼마 전 트위터(현X)에서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감자의 제철, 6월부터 10월까지, 감자 특산지인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및 예산,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햇감자를 원재료로 사용해 만드는 포카칩으로 해당 기간에만 출시된다고 해요!
이미 아는 사람들은 이 시기에 제철 햇감자 포카칩을 사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왜 아무도 쥬쥬베휴먼에게 안 알려준 거죠?)
며칠 전 직접 시식해 본 쥬쥬베휴먼의 평을 전합니다. “음… 포카칩을 먹은 지 1년은 넘은 거 같아 원래 포카칩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좀 더 가벼운 느낌! 기름에 덜 절여진 느낌! (반박 시 당신이 맞습니다)”
사진 및 정보 출처: 오리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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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제철 Diary는 미쿡에서 send한다고?
제철 일기 8화는 무려 미국에서 발송됩니다! 이게 무슨 일이냐, 하면요. 쥬쥬베휴먼이 소꿉친구의 결혼을 축하하러 미국에 가기 때문인데요. 다음 제철 일기 발송쯤이면 쥬쥬베휴먼도 미국 여행이 무르익었을 때일 것 같아요. 쥬쥬베휴먼은 미국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게 될지 기대해 주세요! (다음 제철 일기는 시차 이슈로 기존과 다른 시간에 발송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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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왕을 찾습니다!
제철 일기 답장에 도착한 놀라운 제안! 쥬쥬베북스 팬클럽 이름을 만들자!!
세상에 팬클럽이라니… 쥬쥬베북스 그정도 된 거예요??(감개무량) 하지만 쥬쥬베북스 1호 팬, 저 쥬베 씨는 이 미션을 진지하게 받아드리고 실행해 보려고 합니다. 쥬쥬베북스의 팬클럽.. 은 좀 민망하니까 독자분들의 이름을 만들어 주세요!
제철일기의 답장으로 주셔도 좋고, 오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팬클럽 이름 정하기 앙케이트를 할 예정이니 참여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기똥찬 이름,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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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 씨의 제철 일기에 답장을 전해 주세요.
쥬베 씨와 친구들이 먹을 만한 오탈자를 찾아 주셔도 좋고,
여러분의 알맞은 시절의 이야기를 전해 주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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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 씨가 살고 있는 쥬쥬베북스의 이야기가 궁금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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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베북스
studiojujube.seoul@gmail.com
서울시 마포구 신촌로 2길 19,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320호 +82)10-9433-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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